[#16] 1월 2주차ㅣ좋아하는 마음을 발명하는 새해가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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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8.

잘 안보이시나요?

2024년 첫 스티치 레터는 로컬스티치 회현의 스티처, 신후님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올해의 좋아하는 마음을 발명하길 바라는 따스한 응원으로 마음을 다져보면 좋겠습니다 ☀️

나를 비롯한 주위를 ‘발명’해 나아가기를

‘새해’라는 단어는 제게 참 신비한 힘을 지녔습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 한구석이 일렁거리며 왠지 모를 의욕이 샘솟곤 하거든요. 작년 연말, 혼자 작게 중얼거리며 그와 어울리는 책을 찾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정혜윤 작가의 『삶의 발명』을 만났습니다. 우리가 자연히 누리는 일(삶), 무언가를 개척해야 하는 행위(발명). 다른 지점에 놓인 둘이 나란히 붙어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삶이란 인간이 태어나면 응당 주어지는 것인데, 발명한다니요?

작가는 앎, 사랑, 목소리, 관계, 경이로움, 이야기. 여섯 가지 단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스스로 보고, 듣고, 우리 주위의 이웃이 겪은 일들을. 그로 인해 삶을 깊이 알고, 사랑하는 눈을 뜨게 되고, 모든 생에 깃든 이야기의 힘을 더욱 깨닫지요.

저마다의 삶에서 피어난 이야기를 계속 전하겠다는 작가의 다짐을 보며 저를 돌아보았습니다. ‘나는 내 안의 무언가를 발명했나?’ 돌이켜본 그 끝에는 작가와 같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걸 발명하고자 애쓴 제가 있었습니다. 그 마음으로 나아갔을 때 만난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을 통해 한층 자란 해였습니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면 독서가 끝나 아쉬운 마음이지만, 이날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난날 얻은 경험이 올해는 나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지, 어떤 마음을 발명하게 할지 기대됐습니다. 동시에 나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이야기를 찾는 한 해를 보내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멤버 여러분들 또한, 자신과 주위의 삶을 통해 멋진 마음을 발명하는 2024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3년은 제게 글쓰기와 클라이밍을 더욱 좋아하는 마음을 발명한 해였답니다

1월 2주차 vol.16 스티치 레터 요약

커피를 내리며 꽃을 가꾸는 멤버, 보마켓 <김환> 매니저
지극히 일상적인 물건에 즐거운 경험을 만드는 일상 테크 <위코워크>
<한국 디지털 노마드 비자> 시범 운영 시-작!
<302크래프터스클럽> 사업계획서 작성법 무료 공유회
<로컬스티치 멤버십 투어> : 1월 17일에 만나요
공간을 듣다 <ROOM TOUR>

스티치 멤버들

함께 살고 일하고 성장하는 멤버들의 이야기

커피를 내리며 꽃을 가꾸는 멤버, 보마켓 <김환> 매니저

에디터 권위로운군밤

매일 아침, 우리들의 소중한 커피를 책임지는 분이 있죠.

소공을 방문한 멤버라면 1층 보마켓 김환 매니저 님이 내려준 커피를 한번쯤 드셔보셨을텐데요.

환님의 본캐가 플로리스트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여러 페어와 갤러리 등에서 작업하고 있고 원데이클래스나 관련 협업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낮에는 커피를 내리고, 저녁에는 꽃을 만지는 섬세한 일상이 근사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했어요. 2개의 일을 병행하는게 힘들지 않냐는 물음에 ‘꽃은 혼자만의 세계에 머무는 일이라, 오히려 휴식의 여지가 없었는데, 매일 아침 멤버를 만나고 스몰톡을 하며 커피를 건네는 시간이 한숨 쉬어가는 시간처럼 느껴져요.’라는 답변을 받았어요. 혼자만의 작업에 앞서 사람들과 만나 환기하며 매일을 차곡히 쌓아가는, 자기 일에 확신과 열정을 가진 매니저님이 참 부러웠습니다.

김환 작가님의 작업이 궁금하신 분은 인스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고요. (문의 대환영!)

무엇보다 유독 맛있고 다정한 커피를 드시고 싶다면 보마켓에서 한 잔 어떠신가요? 🙂

일상적인 물건에 즐거운 경험을 만드는 일상 테크 <위코워크>

에디터 스티처R

담궜다가 씻어보세요. 펌핑을 하지말고 용량에 맞게 넣어보세요.

세탁기 드럼을 가득 채워 빨아보세요.

모아서 빨아보세요. 더 오래 입어보세요.

리필스테이션에서 공병을

폐기물과 오염수를 줄여보세요.

만약 이 모든게 번거롭고 힘들다면, 위코워크를 한 번만 경험해 보세요.

크리에이터타운 서교 라운지에 있는 새로운 경험, 위코워크를 만나보셨나요?

동그랗고 똥그란 귀여운 일러스트로 인사를 건네는데요. 위코워크는 우리에게 이로운 비건워시를 제안하며 지극히 일상적인 물건에 즐거운 경험을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우리의 일상에 소중함을 더해주는 브랜드는 많지만, 하루하루에 디테일을 더해주는 위코워크의 제품은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합니다.

지금 크타서교에서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은 텀블러 세정제, 세탁세제, 울볼, 실리콘 텀블러 그리고 반팔 티셔츠가 있어요! 알약처럼 생긴 텀블러 세정제는 과일과 야채도 씻을 수 있고, 동전을 넣고 뽑는 재미도 있어서 볼때마다 사게 되더라고요.

특히 요즘 잘 쓰고 있는 건조기용 울볼은 보자마자 반해서 데려왔는데요. 뉴질랜드 천연 양모로 만들어졌고- 구김과 정전기를 줄여주고- 옷감손상을 최소화 하며- 건조 시간을 줄여주는- 많은 장점을 가진 이 볼은! 일단 무엇보다 귀엽습니다.

건조기에서 굴러다니는 저 표정을 보며 저도 입을 반쯤 따라 벌리고 멍을 때리게 되어요.

불멍과 물멍에 이은 건조기멍. 여러분도 같이 해요! 😯

스티치 큐레이션

고심하며 고른 멤버에게 유용한 정보와 인사이트

한국 디지털 노마드 비자 시범 운영 시-작!

에디터 엉겅퀴

한국에도 드디어 생겼어요, 👩‍💻디지털 노마드(워케이션) 비자🌏 !!

로컬스티치에도 또 주변에도 글로벌 노마드 워커가 많은데요. 기쁜 소식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는 90일 이하 무비자나 관광 비자로 한국에 머물러야 했던 글로벌 노마드 워커들이

관광 비자보다 오래 머물고, 워킹 비자보다 많은 혜택으로 한국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태국, 독일, 태국, 포르투갈, 캐나다, 스페인 등에서는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발급중인데요.

한국은 올해 1월 1일부터 시범운영되고 있습니다.

⦁ 외국 기업에 다니며 1년 이상 동일 업종에 근무한 자

⦁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MI)의 2배 이상 즉, 월소득이 708만원 이상인 자

에 해당한다면 신청이 가능하고, 동반 가족👩‍👧‍👦도 함께 비자를 신청할 수 있어요.

1년에서 최장 2년까지 한국에 머무를 수 있다고하니 앞으로 더욱 많은 노마드 워커들이 로컬스티치에 모여들 수 있겠어요🤗

이미 글로벌 노마드 워커들로 북적이는 로컬스티치에서 다양한 친구를 만날 수도, 워케이션을 떠날 수도 있으니, 함께 하고픈 주위 외국인 친구들에게 반가운 이 소식을 얼른얼른 전해주세요!

법무부 보도자료로 자세히 알아볼까요?

<302크래프터스클럽> 사업계획서 작성법 무료 공유회

에디터 스멤클

3월에 있을 지원사업에 도전할 3년 이내 초보 사업자, 예비 창업자라면 302크래프터스클럽이 준비한 무료 공유회를 추천합니다. 지원사업과 사업계획서 작성에 대한 핵심 내용을 배울 수 있어요!

302크래프터스클럽은 공예를 기반으로 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사업가로서, 또 브랜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공예가 커뮤니티입니다. 다양한 주제의 공유회, 워크샵, 컨설팅, 행사, 상품 제작 등으로 크리에이터가 매일 쉼없이 재미난 일을 하며 커나갈 터전을 꾸리고 있는 클럽이죠.

이번 공유회에는 H22(희)의 CEO 장우희 공유자와 함께 초보 사업가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의 핵심을 간추려 알려드려요. 장우희 공유자의 실제 경험담, 지원사업·사업계획서에 대해 꼭 알아야할 기본 내용과 여러 비법까지! 놓치지 말고 신청하세요😉

일시 : 2023년 1월 11일 (목) 20:00 - 21:30

장소 : 구글밋 온라인 진행

참가비 : 무료

딱 나를 위한 공유회라면 바로 신청하기!

스티치 커뮤니티

로컬스티치의 다양한 연결고리

로컬스티치 멤버십 투어 : 1월 17일에 만나요

에디터 허세부리는군밤

12월의 마지막 목요일, 멤버십 투어가 약수에서 열렸습니다. 로컬스티치가 궁금하고,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이 찾아주셨답니다.

로컬스티치가 그간 만들어 온 각 지역의 지점, 이 안에서 우리가 연결되어 있는 방식, 현재의 멤버십 구독을 소개하며 약수 구석구석을 함께 둘러보았어요. 이후 질문과 답을 서로 나누며 마무리했고 한시간을 알차게 진행했습니다.

(사실) 저희 스티처들도 처음 시도해보는 방식이라 두근거리는 마음이었는데요.

얘기를 나누다보니, 채널톡과 유선으로만 설명드릴 때보다 훨-씬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참여자 한 분은 '로컬스티치에서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후기를 나누어주셨어요.

멤버십 투어에 참여하면 친구가 생기는데요! 저희 스티처들과, 멤버십 투어에 온 분들 모두와 친구가 될 수 있답니다. 예비 멤버들 뿐 아니라, 로컬스티치가 더 궁금하고 친구를 만나고 싶은 모두를 환영해요😊

다음 멤버십 투어에서 우리 꼭 만나요!

일시 : 2024년 1월 17일 (수) 17:00-18:00

장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124 로컬스티치 홍대 2층

*주차 지원이 되지 않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세요:)

홍대에서 열리는 멤버십 투어 신청하기!

스티처's PICK

스티처가 선택한 오늘의 이야기

공간을 듣다 <ROOM TOUR>

에디터 한이아

지난 12월 로컬스티치에서 브랜드챗을 진행한 공간트렌드 뉴스레터 SOSIC을 기억하시나요?

SOSIC이 26개월 동안 콘텐츠를 발행하며 소망했던 ‘직접 공간을 들려주고 싶다.’의 첫 시작을 로컬스티치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로컬스티치는 멤버십 투어부터 브랜드 투어까지 많은 분야의 투어를 진행하지만 침대는 어디에서 사는지, 지점을 만들 때 직원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멤버들은 어떤 야식을 좋아하는지, 앞으로 로컬스티치는 얼마나 더 샛오렌지로 라운지를 꾸밀지 등 로컬스티치의 어쩌면 TMI스러운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나누는 투어는 처음이라 아주 설렙니다.

스피커로 나서주실 로컬스티치의 공간개발기획팀 동현님도 이번 투어를 준비하며 설레는 웃음이 지속되고 있어요. 프로그램은 1월 14일인데요. 30명 모집이 단 두 시간 만에 매진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감사한 소식이에요.

프로그램 신청을 아쉽게 놓쳤다면 룸 투어 홈페이지에서 차후에 공개될 영상을 기다려주세요:)

SOSIC의 룸 투어는 또 다른 크고 작은 공간과 계속 진행되니 꾸준한 관심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