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5월 1주차 | 스티처가 합니다. 카페 추천!

바깥에 나갈 핑계를 만들어 드려요~

2024. 4. 29.

🥳 로컬스티치에 입주한 도시의 모험가들 반가워요!

⦁ 모션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한 은지님

⦁ 건축, 인테리어 컨설팅을 하는 제경님

⦁ 함께 살고 일하고 성장하는 형호님

⦁ 영상을 제작하며 미디어 광고를 만드는 태훈님

5월 1주차 vol.32 스티치 레터 요약

스티처와 함께 카페 가요!
봄마음 1st 팝업 <봄 맞아, 봄 따라 마음을 전하세요🥄>
두 번째 회현시장 셀러 모집
🪡 한 땀 한 땀 스티치 : 보에(Boe)
멤버에게 도움 될 지원사업과 공모전

스티치 큐레이션

고심하며 고른 멤버에게 유용한 정보와 인사이트

스티처와 함께 카페 가요!

사무실에만 있기 아까운 이 날씨에 나가기 위한 명분을 만들어드리고자 스티처의 취향이 잔뜩 묻어난 카페들을 소개해 드려요. 취향이 겹치는 에디터가 있는지 잘 살펴보세요😉

로컬스티치-코워킹=카페인❤️

#드라이브좋아요 #그런데초보를곁들인 #강원도경기도드루와

에디터 권위로운 군밤

춘천 소울로스터리 강원 춘천시 동면 소양강로 530

소양강을 따라 펼쳐진 넓은 솔밭 정원에 들어가는 순간 우-와 소리가 절로 나와요. 자유로운 듯 줄지어 이어진 소나무 숲길을 걸으면 또 다른 세상에 들어 온 것만 같아요. 실내 공간은 여러 동이 나뉘어져 있는데 제법 간격이 멀기 때문에 산책 삼아 걸으며 둘러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드라이브 카페로도, 춘천시민들에게도 워낙 인기 있는 스팟이라 늘 사람이 많지만 한 번도 붐빈다는 느낌은 받은 적 없어요. 워낙 넓고 펼쳐진 공간이라 오래 머무르며 해방감을 누려보시길 추천!

🤫시그니처메뉴인 옥수수커피는 진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에요. 다만 양이 야속합디다 저에겐….

🤫인근에 닭갈비 맛집들이 늘어져있으니 코스에 참고하세요.

과천 카페 언트 경기 과천시 남태령옛길 97 1층

들어서자마자 숲속 풍경이 쏟아지는 통창이 시선을 사로잡아요. 당장 저기에 앉아야겠다는 생각에 조급해지죠.

이곳까지 들어오면서 정말 여기에 카페가 있어? 라고 의심했다면, 네 맞습니다. 남태령과 선바위역 사이 고즈넉한 동네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거든요. 깊숙이 숨겨져서 더더욱 나만 알고 싶은 공간이에요. 애써 찾아온 만큼 황홀한 햇살과 여유를 반드시 즐기시길 바라요. 지하도 층고가 높고 채광이 쏟아지는 보물 같은 공간이거든요.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는 베이커리류도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근처에 막국수집이 또 맛이 기가막힙ㄴ…

더숲 초소책방 서울 종로구 인왕산로 172

자 이제 서울로 와볼까요? 저는 북악팔각정을 따라 올라가던 중에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요. 인왕산 자락 따라 고즈넉이 위치한 책방이자 카페예요. 앉는 자리마다 다른 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테라스 한 곁에는 바위산 풍경이 펼쳐지거나, 멀리 남산타워를 중심에 두고 서울의 뷰를 내려다보는 전망대 공간도 있답니다.

오 나 서울시민이라 제법 행복한데? 라며 취해도 보고요. 마음이 복잡하고 한숨 고르고 싶을 때 어김없이 찾게 되어요. 다만 주차장이 넓지 않고 늘 붐벼서 각오해야 한답니다. 개인적으론 야경을 보러 밤나들이로 추천해 드리지만 10시에 문을 닫는 것도 아쉬움 중 하나랍니다.

🤫그래서 요 아래 또 칼국수집이 기가 막히는ㄷ….

#홍대병 #골목 #음악맛집 #유명해지지마아니유명해져아니유명해지지마

에디터 한이아

트랙26 서울 마포구 방울내로9안길 71 1층

그리 넓지 않은 실내에 자리한 찍한 몇 테이블, 올려있는 꽃 그리고 선반마다 ‘눈으로 구경하세요.’ 안내문이 있을법한 도예 작품들. 처음 가는 카페에선 역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며 앉아서 카페를 구경하는 저에게 마스터가 직접 가져다준 생전 처음 보는 컵과 커피 맛. 아늑한 동네 골목의 소중함을 아는 트랙26의 글과 표정은 아는 사람만 알고 싶은 욕심이 듭니다.

도예 오브제는 판매도 하고 빈티지 마켓과 대관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망원의 햇살드는 골목에 자리하고 있어요 :) 테이블 그림에 꽃을 그려주는 쿠폰도 트랙26만의 묘미입니다.

단일서울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66-33 1층

“어떻게 주문하는 거예요?”를 매일 들을 법한데도 매번 친절하게 답해주는 직원분들. 원두를 선택하고 내리는 방식을 선택하고 우유와 기타 첨가를 선택하기에 원두의 취향을 알아가기 좋은 단일서울입니다. 테이블은 넓게 딱 하나고 내 옆에 모르는 사람이 앉을 수 있는 구조지만, 눈앞에서 내려지는 필터커피의 물줄기를 보다 보면 여기가 무릉도원입니다. 조금만 떠들어도 울림통이 큰 구조 덕분에 자연스럽게 조심스러움이 생깁니다. 저처럼 커피의 끝맛에 짧은 흑설탕 맛이 나는 걸 좋아한다면 33블랜드를 추천합니다:)

커피시티 서울 마포구 동교로 48 1층

저녁 6시면 닫는 커퍼시티. 연차를 쓰는 날에는 방문을 빼먹지 않습니다. 길고 긴 바 테이블과 눈앞에서 내려지는 드립 커피. 그 사이에 손님을 대하는 마스터의 섬세함이 더해집니다. 마스터의 취향으로 원두를 데려오기에 나의 취향을 잘 알고 접근하면 좋습니다. (혹, 모르더라도 마스터와의 수다에서 힌트를 얻기도 합니다.)

자리 뒤로는 통창에 자동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이지만 내 시선은 햇살에 비치는 내가 데려온 책과 마스터와의 수다에 꽂혀있어 혼자의 시간을 보내기에 어김없습니다.

#여유 #집중 #단정한 공간 #맛

에디터 엉겅퀴

커피친구 서울 종로구 삼봉로 81 두산위브파빌리온 104호

동네 카페에 정착하기 전 매주 토요일마다 다니던 곳이에요. 종각역 근처 한자로 적힌 간판을 찾아 들어가면 젠틀하신 사장님이 차분히 커피 내릴 물을 끓이고 계실 거예요. 메뉴판을 펼쳐 원두를 고른 후 옛날 방식으로 내려주는 커피를 기다리며 책을 읽고 있으면 90년대 문학도가 된 것만 같답니다. 커피 마시고 건물들 사이에 폭 싸인 청진 공원에 누워있기가 저의 토요일 코스였어요. 원두 종류도 다양하고 비엔나커피도 유명해요. 북적이는 공간을 피하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습니다.

대충유원지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6길 37

“플랫화이트 철근으로 따뜻하게 주세요.” 제가 보약을 주문하는 소리입니다. 때는 추운 겨울... 마포클러스터를 발발거리며 돌아다니던 신입 시절, 로컬스티치 연남을 다녀오는 길에 테이크아웃한 대충유원지의 플랫화이트를 한 모금 마시고 ‘이건 보약이다!’ 생각했어요. 부드럽고 풍부한 맛에 눈이 번쩍 뜨이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요즘같이 날 좋을 땐 바깥 자리 플라타너스 그늘에 앉아 아이스라떼를 마셔주면 그렇게 달콤한 점심시간이 없답니다. 호랑이 무늬로 찍히는 쿠폰도 아름다우니 쿠폰 꼭 챙기기!

환대 서울시 마포구 연남로1길 70

친절하고 섬세한 사장님이 계신 곳만 단골로 삼는 제게 이름부터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없는 곳이지요. 사면의 유리를 통과해 들어오는 포근한 빛에 쌓여 있으면 언제라도 느긋한 주말의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재료 하나하나 풍미 가득한 사워도우플레이트와 커피를 함께하길 추천해 드립니다. 최근엔 이곳의 카라멜 푸딩에 빠졌는데요. 마냥 달지 않고 약간 쌉싸름한 그 맛에 아껴먹기가 힘들어요. 계절도 동물도 사람도 환대하는 이곳에서 모두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스티치 커뮤니티

로컬스티치의 다양한 연결고리

봄마음 1st 팝업 <봄 맞아, 봄 따라 마음을 전하세요🥄>

에디터 이한결

딱딱한 숟가락으로 식사하다 치아가 깨진 어머니를 위한 숟가락,

35개월간 538명의 어르신과 소중하게 개발했어요

봄을 닮은, 봄을 담은 따뜻한 마음, 봄마음의 첫번째 팝업이 서교타운 지하에서 열립니다!

소중한 이들이 떠오르는 5월, 숟가락에 마음을 담아 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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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춘심 엄마의 봄은 온통 숟가락이에요. 세상에 이쁘고, 멋진게 너무나 많은데, 왜 하필 숟가락일까요?

오춘심 엄마한테 봄처럼 따스한 시간은 가족과 함께 밥 먹는 시간이고,

오춘심 엄마한테 봄처럼 반짝반짝한 시간은 바로 지금.

어머니를 위해 세상에 단하나뿐인 숟가락을 만들고 여러분께 선보이는 오늘입니다.

*봄마음의 안심 숟가락은 어르신의 약한 치아와 저하된 악력, 소화력을 철저히 계산한 결과, 대한민국 명품생활상품으로 지정되며 섬세한 치아관리가 필요한 고객이 찾는 치과에도 납품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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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팝업에는 특별한 혜택이 4가지나 있어요😃

특히 멤버들에게는 추가 10% 할인까지 더해지니 5월, 서교타운 지하에서 꼭 찾아보세요.

◌ 일시 : 5/4(토)~5/6(월) 10시~19시 *조정될 수 있음

◌ 장소 : 크리에이터타운 서교 B1

◌ 혜택 :

1️⃣ 최초 30% 할인 *로컬스티치 멤버 추가 10% 할인

2️⃣ 고급 쇼핑백 증정

3️⃣ 카네이션 엽서 증정 *방문만 하셔도 드려요🫶 상콤달콤한 탐라왕 감귤드시면서 뜻깊은 시간 함께해요!

4️⃣ 카페 공명 전음료 20%할인 쿠폰 증정 (합정,연남,홍대 지점)

두 번째 회현시장 셀러 모집

에디터 스티처

회현시장 셀러를 모집합니다!

6개의 개성 있는 건물과 그 사이사이 골목을 거닐며 책, 커피, 음식,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스몰 브랜드와 함께 실험과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60년된 남대문 시장 앞, 도시의 창작자들이 만드는 작은 시장, '회현시장'과 함께 할 브랜드를 찾습니다🥳

◌ 시장일정 : 2024년 5/24~25(금,토) 12:00 – 18:00

◌ 셀러 대상 :

-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브랜드로

- 상품을 직접 제작, 가공, 판매할 수 있는 개인 또는 단체

- 판매물품 최소 5종 이상

- 판매물품 제한 없음

*음식의 경우 영업신고 및 허가증 필수, 포장완료된 상품만 가능

◌ 셀러 모집 일정 : ~5/14(화)

◌ 모집결과 발표 : 5/16(목) 예정, 개별 통보

◌ 참가비 : 3만원

*로컬스티치 회현 내 패밀리브랜드 식음료&스틸북스 이용권으로 반환해드립니다.

✳️셀러 참가 신청✳️

스티처's PICK

스티처가 선택한 오늘의 이야기

🪡 한 땀 한 땀 스티치 : 보에(Boe)

에디터 한이아

손잡이를 돌려서 들어가는 카페. 크리에이터타운 서교 바로 근처에서 만날 수 있는 Boe(보에) 입니다. 보에는 크타서교와 비슷한 시기에 오픈해서 지금도 서로 의지하는 좋은 친구 사이인데요. 처음 쭈뼜하게 방문해서 따듯한 라떼를 주문했었는데 따듯하게 맞이해주셔서 힐링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스콘에 빠졌어요! 오리지널 스콘 최고!

주문하는 데스크에 귀여운 강강술래를 하는 동물 일러스트가 있는데요. 동그라미의 끝을 열어두어 일러스트 속 동물의 손을 잡고 ‘함께 동그라미를 그리자’ 초대하는 그림이 꼭 보에스러운 일러스트라고 생각했습니다. 보에의 로고도 그렇고 일러스트도 그렇고. 또 항상 맞이해주시는 두 분의 대표님도 그렇고. 보에는 참 따듯한 라떼와 닮았습니다.

크지 않은 공간에 앉아 있으면 보에의 구석구석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찾아오는 모든 이에게 눈 맞춤을 하는 대표님들의 모습과 벽에 붙어 있는 도시명상의 포스터, 작은 배려인 옷걸이 그리고 그 아래의 멍뭉이 물그릇이 보입니다.

보에는 멍뭉이들이 사랑하는 카페이기도 하죠. 요즘은 많은 카페에서 멍뭉이를 만날 수 있지만 유독 보에의 작은 동그라미에 머무는 멍뭉이들이 사랑스럽습니다. 크리에이터타운 서교에서 만났다가 산책 겸 보에를 들렀다는 멍뭉이도 반갑고요.

방문하면 스티처와 멤버를 많이 만날 수 있는 카페입니다. 라운지에서 알게되어 보에에서 깊은 대화를 나누는 멤버들이 많아요.

언제든 방문하면 눈을 마주치는 사람이 있는 카페 보에 입니다.

*카페 보에에서 한 장의 인사이트, 스티치레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